
빛의 다실 기와
다도 우라센케(裏千家) 가문주 센 소슈(千宗室) 씨에 의해 명명된 **아트 다실 「기와(貴和)」**를 설치하였습니다. 교토의 사신상응(四神相応)(※1)에 따른 **"동쪽"**을 테마로, 이케바나 소게츠류(草月流) 가문주 측시하라 아카네(勅使河原 茜) 씨가 창작한 우아한 대나무 아트, 근대 일본 정원의 선구자로 알려진 조원가 오가와 지헤에(小川治兵衞)의 조원 기술을 250년 이상 계승한 우에지(植治) 차기 12대 오가와 가쓰아키(小川 勝章) 씨가 조성한 정원, 그리고 NAKED의 아트 테크놀로지를 융합하여, 교토의 맑은 가모가와(鴨川)의 물 흐름과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표현하였습니다. (※1: 풍수지리에서 최적의 입지로 여겨지는 지형과 지세를 의미하며, 예로부터 이러한 조건을 갖춘 땅에 거주하면 오랫동안 번영한다고 믿어져 왔습니다. 교토 역시 헤이안쿄(平安京)로 수도를 옮길 당시,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이전이 이루어졌습니다.)